말복이 지나니 많이 선선해졌다.
그러나 아직 윤유월인데 더위가 끝난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한 며칠
시원하니까 너무 좋다.
오늘 재활 마치고 말복날 그냥 넘어갔으니 어디 가서 조촐하게 국수라도
먹자고 찾아 간 집이 선바위역 근처에 있는 메밀장터다.
아들은 오늘 회사로 출근이라 딸이 병원으로 데리러 왔길래 딸과 요양사와
셋이서 갔다.

(이미지 사진을 못 찍어서 구글에서 가져 옴)
음식은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지만 가게는 이렇게 허름하다.
물론 안으로 들어가면 깨끗하기는 한데 밖에서 보면 곧 쓰러질 것 같지만
주차장 넓고 친절하고 맛있는 집이다.

돼지고기 수육, 마른명태 무침과 무 말랭이 무침이다.

들기름 막국수인데 위에 들깨가루가 많이 덥혀 있어서 국수가 보이질
않는다.

이건 명태회 막국수인데 빨갛게 보이는 부분이 명태회다.
셋이서 국수 두 그릇에 보쌈 하나를 시켰는데 오늘은 기어이 딸이 계산을 하겠다고
해서 값은 잘 모르지만 얼핏 보니 국수는 11,000원 12,000원이다.
보쌈은 모르겠고.
아무튼 더운 날 재활운동 두 시간 했는데 집에 가서 또 밥 차릴 것 생각하니
까마득했는데 잘 되었다. 요양사 시키기도 딸 시키기도 어중간하고 내가 하기도
귀찮은 날은 이렇게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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