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09: 40에 KBS
에서 하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빠지지 않고 시청한다.
내가 가 본 곳도 더러 있지만 못 가본 나라가
더 많아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기며 본다.
오늘은 탱고의 나라,
축구선수 메시의 나라인 아르헨티나였다.
나도 어지간히 여행을
했지만 남미는 발 디뎌
보지 못해서 더욱 흥미롭게 봤다.
이과수 폭포, 너무
장엄하고 아름다웠다.
세계 3대 폭포, 나이아가라와 이과수,
그리고 빅토리아 폭포
중 내가 가 본 곳은 나이아가라뿐.
건강할 때 돈 아끼지 말고 다닐걸 하는 후회가 스멀스멀 올라
온다.
그래도 참 좋은 세상이다. 집에서 TV로도 세계 각국을
다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를
빼고도 세계테마기행을 비롯
여러 예능 프로에서
많은 곳을 보여 주고
있다.
그래서 집에 있어도
심심하지는 않다.
책을 읽는 게 취미였던
시절도 있었다.
등산이 취미였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은 유일한 취미가
TV에서 여행프로 보는 것과 넷플릭스로
영화 보는 것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래도 살아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