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새 해도 이틀이 지나고 3일을 맞았다.
정말 번개같이 지나가는 세월이다.
새해가 바뀌었다고 해서 거창한 계획을 세우거나 이루었으면 하는 희망도
사실은 별로 없다.
굳이 올 해의 희망이라고 하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 성공하고 싶다.
몸이 불편해진 후 거의 우리 차를 이용했고 어쩌다가 택시를 타보기는
했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지는 않았다.
우리 안양시에서는 노인에 한해서 버스요금을 이용한 만큼 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는데 나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이용도 안 할걸 번거로워서다.
지하철은 꼭 필요하면 탈 것 같기는 하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는 여러 번 타 봤는데 별 무리가 없었거든.
지하철 타러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이용하면 될 것 같지만 시도해 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하철은 탈 수 있을 것 같다.
버스, 사실은 우리 차 투산보다 오르내리는 높이는 낮을지도 모르지만 올라타서
요금 카드 찍고 좌석에 앉을 때 까지 안 움직이고 기다려 줄 기사가 있을것
같지도 않고 내릴 때도 두 발이 완전히 땅을 디딜 때 까지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 줄 기사도 없을 것 같아서 버스는 자신이 없다.
우리나라 버스, 안전이 무서워서 타 볼 엄두를 지금까지는 못 내었는데 올 해는
기어이 한 번 해볼려고 한다.
지팡이를 들고 타면 좀 기다려 줄까 싶어서 지팡이를 갖고 한번 타 볼까 싶기도 하고
요양사 보고 뒤에 딱 붙어서라 하고 타 볼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다.
버스타기 성공하면 병원도 버스로 다니면 요금도 안 드는데
나도 시청에 신청하면 버스비가 나올 텐데 하는 생각들로 마음이 좀 어지럽다.
참 별게 다 새해 희망이라고 할런지도 모르지만 나의 2024년 목표는 대중교통
이용 성공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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