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하다 보니
일 년이 후딱 지나갔다.
2023년 새 아침의
나의 기도는 지팡이 없이 걷게 해 주십사였다.
그리고 한 해를 마감하는 오늘, 지팡이 없이 걷고 있으니 목적달성은 이루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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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바라본 노을
이다. 남은 내 인생도
저 노을처럼 찬란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건 헛된 욕심일 뿐이다.
그저 누구의 의지 없이
내 일은 내 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날까지만 살게 해 주십사고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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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지난 한 해 즐겁게 블로깅을 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늘 염려와 격려 아끼지 않으신 정,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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