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들어와서 바닷길이 잠길가봐 걱정스러워 제부도에서 빨리 나왔드니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궁평항을 둘러보기로 했다.
궁평항은 20여년전 딱 한번 다녀왔을뿐이다.
그때는 한산했었는데 지금은 아마 많이 달라졌을거다.
위의 지도에서 보면 궁평관광지와 해송림, 궁평해변이 따로 있는데
오늘은 궁평항을 가보기로 하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나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출어를 안했는지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 묶여 있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주머니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배가 정박하는 곳이라 그런지 물이 깨끗해
보이지를 않는다.
인근 섬으로 가는 배표를 파는 곳, 여기서 배타고 국화도를 한번 가봐야겠다.
어촌체험마을도 운영하는 모양.
걸을만한 곳이라고는 여기 이 길밖에 없어서 끝까지 가보기로….
누가 새우깡을 던졌는지 갈매기가 계속 날아든다.
수산시장과 양념집(생선회를 뜨 가면 상차림을 해주는 곳) 들이 즐비하다.
회가 먹고 싶었지만 패스… 코로나는 낯선곳에 가서 뭘 사먹는걸 망설이게 하거든.
궁평항은 수산시장에서 회를 뜨서 양념집에 가서 먹고 오기 좋을뿐 별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걷거나 바다를 보기 위해서는 지도에서 보이는
궁평해송림이나 궁평해변으로 가야 걷기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가 보다.
다음에는 그곳으로 가야겠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휴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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