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수양벚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양재천에서 몇 그루 보았을뿐인데 여기 각원사에는 왕벚꽃과
더불어 수양벚꽃도 아주 많이 심어져 있다.
좀 늦게 찾아가서 져버린 꽃들이 많았지만 아쉬운대로 몇 그루
남아있는 꽃에서 수양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본다.
수양벚꽃은 대웅전을 끼고 도는곳에 많이 심어져 있었다.
수양벚꽃도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휙휙 늘어져 있다.
그래서 능수벚꽃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수양 벚꽃나무도 꽤 많은데 왕벚꽃보다 일찍 지는지 겨우 몇그루에만 꽃이 남아 있어서
아쉽다.
올라가는 길에서 부터 대웅전 주변, 산신각 주변에 엄청 많이 심어져 있는데..
내가 수양벚꽃을 처음 본것은 일본의 교토에서다.
교토의 절에서도 보고 공원에서도 보았는데 그곳에서는 일반벚꽃이
피기전에 먼저 피어 있어서 이게 무슨꽃인가 하고 알아보니 수양벚꽃이라고 했다.
그후 부터 자세히 보고 다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양재천에서 밖에 보질 못했다.
물론 다른곳에도 없지는 않겠지만 내 눈에 보인건 그곳뿐이었다.
그런데 여기 천안 각원사에는 올라가는 길몫에서 부터 계속 수양벚꽃이 보인다.
물론 때가 늦어서 몇 그루에서만 꽃을 볼수 있었지만 나무는 꽤 많다.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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