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기만큼이나 어렵다던 강원도감자를 샀다.
운 좋게도 어느날 딱 당첨이되어 어제 질좋고 맛좋은 강원도
감자 10킬로가 집으로 배달되어 왔다.
세상에 이 좋은 감자 10킬로가 배달비 포함 5,000원이었으니
누군들 안 사고는 못 베겼을테니까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붐비다가 하루 판매량이 5분도 안되어 매진되어 버리곤 했다.
우리집으로 배달되어 온 강원도 감자 상자다.
14일만에 20여만 상자를 팔고 며칠전에 감자팔기가
종료되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도지사가 팔을
걷어붙이고 14일 동안에 다 팔려 나간 강원도 감자는
그야말로 착한 소비의 물결을 이루며 매진되었다.
못난이감자라고 했는데 박스를 뜯어보니 예쁜이 감자다.
감자보관은 상자속에 사과 하나를 넣어두면 싹도 안나고
녹변도 안된다고 하길래 나는 늘 이렇게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하기를 여러번, 신기하게도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이웃에 나눠줄려고 담은 봉투다.
식구가 많은 집 순으로 스무개, 열다섯개, 열개, 이렇게
세 봉지를 담았다. 아침 먹고 나눠 줄려고.
외출을 안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적으로 컴 앞에 앉아 있는 일이
많다보니 별 횡재도 다 하고 있다. 월요일은 동해몰이란 곳에서
오징어를 한 상자, 열 마리에 20,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니 또 도전해
봐야지 ~~
농어민 돕기 인데 이건 완전 나를 돕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