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여행

제주여행 4, 보라유채꽃이 피는 보롬왓가든

by 데레사^^ 2019. 5. 29.



바람부는 들판이라는 뜻을  지닌  제주의  보롬왓 가든에는  지금  보라색

유채꽃이  피어 있다.

유채꽃하면  노란색만   있는줄  알았는데  보라색이  있다니   호기심이 일수밖에.

 



희귀한 꽃이다  보니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바쁘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가든을   한바퀴 도는 깡통열차가   있다.

쉴새없이  유행가를  흘려보내며  손님들을  부르고   있는데  우리는

그냥  걷기로   했다.

 



미세먼지를  잡는  식물을  기르면서  팔기도  하는  온실부터 들어갔다.

 



틸란드시아,   내가  알기론  이 식물은  큰  나무에  기생해서  사는것  같던데

이렇게  화분에다  심어서  10,000원에  팔고  있다.   이 틸란드시아가

미세먼지를  잡는다고  하면서.

 



온실안에는  틸란드시아  외에도  식물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삼색버드나무다.

 



여기는  온실에  붙은  카페,  차도  마실수  있고  화분도 살 수 있다.

 



                             느긋하게 앉아  꽃구경도  하면서   차를  한잔 마시면   좋은데

                             한 곳이라도  더 보기  위하여  패스한다.

 





보롬왓7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들어가서  꽃을  짓뭉개어 놓은 곳이  많아  안타깝다.

 



 



10만평의  넓은 가든에는  보라색 유채꽃밭을  지나면  메밀밭과  보리밭이 있다.

 



아직  메밀은  꽃이  덜  피었다.  봉평의  메밀꽃이  추석무렵  피는걸

비교해 보면  역시  제주도는  한  계절  앞서가는것  같지만.

 



 



한라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메밀밭 옆으로는  보리밭이  이어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   학창시절  등산다니며  즐겨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네.

보리밭을   지나갈때 님을 만나면

입을 맞추  줄터인데  울지 않을까…… 그  다음이  생각이  안난다.  ㅋㅋ

 

우리가  살펴본  보라색유채꽃과  메밀밭, 보리밭 외에도   6월이 되면

수국도  활짝피고  라벤다도   활짝피어서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10만평의  대지에  계절별로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6월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의  찰영

배경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아직은  덜  개발이 되어서  건물 한채 보이지  않는  한적한   동네,   메밀밭에서든

보리밭에서든  유채꽃밭에서든  보이는건  한라산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이곳,   라벤다가  필때   다시 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