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기생화산은
분화구를 갖지 않거나 분화구를 갖고 있더라도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형태 또는 말굽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산굼부리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 구멍만이 남게되는 마르(Maar) 형
분화구로서 한국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형태이다.
(분화구 안내문에서)
전망대가 있는 곳에 중국어, 일어, 그리고 한국어로 이 산굼부리에
대한 해설을 써놓고 있다.
한글 해설이다. 자세히 읽어보면 이곳이 얼마나 희귀한 곳이며
소중한 곳인지를 알게된다.
수학여행철이라 학생들이 많이 왔다. 쉴새없이 웃고 떠드는 아이들속에
섞여서 걸으니 기분이 더 좋다.
제주 특유의 돌들이 보이고
억새가 나부끼고 있다.
공기가 맑아서 인지 높게 올라가는 길인데도 피곤하지가 않네
전망대, 가장 높은 지점이다.
사슴상, 여기서 부터 내리막 길이다.
이 노란꽃이 무슨꽃인지 엄청 예쁘다.
가운데 돌무더기 안은 옛 무덤이라고 친구가 말했다.
옛날에 왔을때 설명 들었다고 하는데 맞는말인지….
산굼부리 분화구이다. 한라산 백록담보다 넓고 깊다고 한다.
내려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그저 즐겁기만 하다.
아이들은 꽃밭으로 들어가서 노는데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09:30, 10:30, 14:00, 15:00, 16:00 에 해설 프로그램이 있다.
성질급한 우리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학생들속에 섞여서 그냥
한바퀴 돌았다. 바쁜것도 아닌데 차분하게 기다려서 해설을 들었드라면 더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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