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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유럽

아름다운 세느강의 야경, 파리(4)

by 데레사^^ 2015. 7. 25.

 

아름다운 세느강의 야경, 파리(4) 2011/05/14 04:26 추천 2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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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는 파리, 세느강의 유람선을 타고 강 양안에 세워져 있는

중세의 건물들을 보는것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에펠탑이 쏘아대는 레저빔이 비출때 마다 번쩍 번쩍 빛나는

건물과 세느강의 다리들, 그 다리위의 조각상들은 꿈을 꾸는듯

황홀경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아름답다, 예쁘다, 화려하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형용사들을

다 동원해 가면서 탄성을 지르며 밤의 파리를 구경했다.

 

 

 

부활절 방학이라 우리가 탄 배에도 학생들이 아주 많이 탔다.

이 학생들이 배가 다리밑을 통과할 때 마다 일제히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귀가 멍멍했지만 나중에는 나도 같이 따라서 소리를 질러대니까

오히려 재미가 있어져 버렸다.

 

 

 

지나가는 유람선 마다 다 떠들석 하다. 서로 손도 흔들어 주고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도 질러대고...

 

 

 

 

 

 

밤이 이슥해 질수록 에펠탑은 더욱 빛나고 강물까지 색이 변한다.

낮의 에펠탑이 화장하기 전의 여자 모습이라면 밤의 에펠탑은

화장한 후의 여자모습이라고 한 말이 딱 맞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인 1889년 구스타프

에펠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탑으로 건립 당시는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외관이 미관을 해친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콘트라스트와 우아한 실루엣으로

파리의 상징물이 되었다.

총 높이 약 300 미터로 그곳에 전망대가 있고 제1전망대는57미터

지점에, 제2전망대는 115미터 지점에, 제3전망대는 274미터 지점에

있다.

 

 

 

유람선은 1시간 정도 세느강의 어느지점 까지 갔다가 도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세느강에 세워진 다리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알렉산더 다리,

알렉산더 2세라고 들었는지 3세라고 들었는지 아무튼 알렉산더 다리다.

 

 

 

 

 

 

에펠탑이 조금 멀어졌다.

 

 

 

세느강에는 우리가 영화로 잘 알고 있는 뽕뇌프다리도 있고

미라보오 다리도 있고 여러개의 다리가 있지만 어느다리가 어느다리인지

유람선에서는 분간이 잘 안된다. 사실은 미라보 다리가 제일 보고 싶다.

미라보 다리 아래로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른다.....

아뽈리네에르의 이 시 때문에라도 미라보 다리를 꼭 봐야

하는데...

 

 

 

 

 

 

 

 

 

유람선이 지나가는 세느강변에는 루브르박물관을 비롯, 시청사, 센스궁,

에펠탑, 앙발리드, 오르세박물관, 국립미술학교, 재판소, 노트르담사원등

많은 아름다운 건물이 있는데 설명을 들었는데도 솔직히 어느건물이

어디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여긴 노틀담 사원이다. 이건 확실히 기억에 난다.

옛날에 왔을때도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으니까 확실하다.

 

 

노틀담의 전체 모습이 지나간다.

 

ㄱ밤의파리17.JPG

멀리로 콩코드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보이고...

 

 

 

 

 

 

파리 시청사인것 같다.

 

 

 

 

 

 

다시 에펠탑이 보이는 곳으로 배는 회항을 한다.

 

 

 

 

 

 

이 사진은 배를 타기전에 에펠탑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침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우리는 쉽게 제2 전망대로 올라갔다.

 

 

 

세느강의 다리 위로 기차도 지나가고 있다.

 

 

 

멀리 보이는 황금색 지붕이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앙발리드다.

 

 

 

한강에 비하면 강폭도 좁고 길이도 짧지만 세느강은 강변의

건축물들이 모두 예술품이다. 다리들도 물론 예술품이고.

 

 

세느강 유람을 끝으로 파리구경은 끝났다. 포도주로 유명한 본느

마을에 잠깐 들렸다가 제네바로 해서 몽블랑으로 간다.

주마간산식인 여행에서 세느강 유람선만은 꽤 즐기면서 탔다.

 

jh kim 세느강의정취
세느강에서 바라본 파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신
데레사님의 얼굴이 뵈이는듯 하답니다
르브르박물관 에펠탑
야경의 황홀함
노틀담 사원
시내를 바라보는 즐거움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심이 십년을 젊어지셨을껍니다
늘 즐거운일들로 가득 하소서
2011/05/14 04:44:58
추억 요즘 대통령도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하던데 데레사님이 미리 선발대로 다녀오셨네요...ㅋㅋ. 2011/05/14 04:45:46
오병규 보따리장사 차 프랑스를 가보았지만 파리를 못 가 보았고,
구라파를 여러 차례 드나들었지만 관광을 못해 보았습니다.
그저 먹고 살겠다고 보따리장사에만 몰두한 탓이지요.
이곳(산골)이 정리 되는 대로 마누라 손 잡고 이런데 저런데
막 쏘 다닐 참입니다.

참, 부럽습니다. 누님의 유유자적 하시는 모습이.....
늘 건강은 유의 하시며 만끽 하시길. 2011/05/14 05:28:32
가보의집 데레사님
마치 함께 다시 여행하는감격으로 보았습니다
다 잊혀진듯하여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은 쎄느강변이며
미라보다리며 또 학창시절에 그리던곳 이었기에 입니다
에팔탑에 오를때 그 많은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던 것등

가장 중요한것은 데레사님 사진설명을 보면서
대단 하시다 싶어요
감사 합니다 2011/05/14 06:13:55
데레사 jh kim 님.
고맙습니다.
늘 즐겁게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05/14 06:30:47
데레사 추억님.
네, 제가 선발대로 다녀왔습니다. ㅎㅎ 2011/05/14 06:31:02
데레사 종씨님.
꼭 그렇게 하세요.
사모님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실 아름다운 모습, 상상해 봅니다. 2011/05/14 06:31:44
데레사 가보님.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011/05/14 06:32:10
노당큰형부 ^^ 확실히 서울 보다는
대기가 맑은 도시인가 봅니다.

어는곳 하나도 투명하지 않은곳이 없군요.
덕분에 파리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쿡~~~
2011/05/14 07:15:30
해맑음이 세느강의 야경.... 정말 아름다워요.
특히 밤에 에펠탑에서 레이저빔과 각양각색의 빛들과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 빨려들어갈 정도로 눈 부시네요.
함성을 지를만해요^^
에펠탑이 보이는 세느강.... 가보고 싶네요^^ 2011/05/14 07:21:36
김현수 프랑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소개하시느라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철탑인 에펠탑도 아름다울 수 있는데 외관은 남산의 서울탑이 더 낫다고
여겨지네요.
우리 한강도 좀 다듬어야 할것같습니다. 2011/05/14 09:48:57
흙둔지 에펠탑의 주, 야간 모습이
화장하긴 전과 화장한 후의 모습이란 표현이 재미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이 포스팅을 열어보시면
마치 일기장을 보시는 것과 같으시겠네요.
2011/05/14 10:17:30
summer moon 어울리는 샹송 들으면서
올리신 사진들을 천천히 감상하다보면
저도 같은 곳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아름다운 사진들이에요! 2011/05/14 11:42:07
수홍 우왕~
야경도 잘 찍으시고...
데(?)대(?)사진가님^^^ 2011/05/14 13:04:33
우산(又山) 야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세느강의 연인들이 부러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늙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후손들에게 저런 멋진 모습을 남겨야 하는데...
그냥 때려부수고만 있으니....
아름다운 프랑스는 영원할지어다. 2011/05/14 14:50:27
금자 아름다운 파리라는 말로 요약이 될것 같습니다.
다리도 예술적으로 짓고 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5/14 15:14:13
최용복 높은곳에서 세느강을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들 장관입니다!

저도 배를 타고 소리를 지르고 싶네요~~

에펠탑의 모습들 아름답습니다^^

2011/05/14 15:39:39
염영대 세느강의 강물을 보니 퍽 맑아 보입니다.
미리 알았다면 세느강물 한 홉을 부탁드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강물, 낙동강 물을 비교해 볼려고요.
저는 은수저로 수도물 측정도 해요.

데레사 님은 진짜 팔자가 좋으신 분입니다.
부러워 죽께 씀다. ㅎ ㅎ ㅎ...... 2011/05/14 15:40:19
방글방글 우와~
밤에 보는 파리!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의 공간에 모셔 가서 천천히
보고 또 보렵니다. ^ ^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큰 박수를 보내 드릴게요!

왕~ 언니님 ^ ^ 짝 짝 짝 짝!!!!!!!!!!!!

즐거운 주말 되시고
싱그러운 오월과 함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셔요. ^*^ ^*^ 2011/05/14 19:13:40
ariel 오늘 여기서 빨리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데레사님도 매우 부럽고요.
저는 광화문 사거리와 청계천 보는 것이
전부인데..ㅎ

사진 찍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1/05/14 20:40:57
데레사 노당님.
서울보다는 공기가 맑은것 같았어요.
위선 황사가 없었어요. 2011/05/14 22:47:12
데레사 해맑음이님.
네, 나중에 천천히 한번 가보세요.
젊은 사람들이 가면 더 좋을거에요. 2011/05/14 22:47:43
데레사 김현수님.
외관은 남산타워가 더 아름답긴 해요.
그래도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게 에펠탑이에요.
볼거리가 많거든요.
도시가 아름다워서요. 2011/05/14 22:48:36
데레사 흙둔지님.
그렇습니다.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1/05/14 22:49:06
데레사 섬머문님.
사진, 괜찮으세요?
고맙습니다. 2011/05/14 22:49:30
데레사 수홍님.
다 싸부님 덕택이지요.
그러나 아직도 많이 많이 찍어서 골라내는 수준입니다. ㅎㅎ 2011/05/14 22:50:02
데레사 우산님.
오래된것일수록 가치를 더 두는 그들의 문화와도 관계가 많지요.
우리는 새것일수록 더 좋아하구요.
파리시민들의 선생님 말씀 들으면 신나할것 같네요. 2011/05/14 22:50:53
데레사 금자님.
파리는 어딜 가나 다 아름답다라는 찬사가 나오는 도시에요.
그곳을 좀더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데... 2011/05/14 22:51:29
데레사 최용복님.
아이들과 함께 소리지르니까 정말 좋던데요.
기분이 많이 업 되는것 같았어요. ㅎㅎ 2011/05/14 22:51:59
데레사 염영대님.
그냥 훌쩍 떠나시면 되는거죠. 뭐 그리 팔자얘기까지 하세요?
암튼 고맙습니다. 2011/05/14 22:52:39
데레사 방글이님.
탱큐.
파리의 밤, 정말 멋지지요? 2011/05/14 22:53:08
데레사 아리엘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너무 오래 쉬지 마시고 얼른 글 올리세요. 2011/05/14 22:53:40
綠園 야간 사진을 흔들림 없이 아주 잘~ 찍으셨어요.
에펠탑에서 비치는 레이저 빔은 제가 갔을 때는 없던 것입니다.
저는 밤에 유람선을 타고 삭사(회사간 미팅)를 해서 외부 구경은 못했구요.
유람선 타고 세느강 주변 잘 보았습니다. 2011/05/14 23:21:27
해 연 와~
사진을 참 잘 찍으셨어요.
밤의 세느강
두고 두고 생각하셔도 즐거우실것 같습니다.
흙둔지님 말 처럼 시간이 흐른뒤 열어 보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요.

나는 사진이 언제나 조금씩 기우는데
데레사님의 에펠탑도 조금씩 갸우뚱!!! ㅎㅎㅎ
2011/05/15 00:13:51
데레사 녹원님.
제가 전에 갔을때도 업었던것 같아요.
세월따라 조금씩은 변하나 봅니다.
2011/05/15 03:06:11
데레사 해연님.
제 사진역시 많이 기울긴 하지요.
ㅎㅎ
ㅅ월 더 흐른뒤 일기장 보듯 포스팅을 봐야 겠어요. 2011/05/15 03:07:00
揖按 행복이란 편안한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아 갑니다..
그 편안함이란 일상에서 얻는것이 가장 좋겠지만

데레사 님처럼 전 세계를 훌훌 날며 보고 듣고 담고 쓰면서 소통하던가,
혹은 도시 속에서나마 호흡수련하면서 4차원의 세계로 가던가...

모로 가든 방으로 가든, 어쨋거나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이겠지요. 2011/05/15 04:00:05
진수 내도 죽기 전에 가 볼 수 이쓰려나 모리겠습니다. 2011/05/15 04:54:33
배흘림 10여년 전에 잠시 세느강 유람선에다 에펠탑을 스치듯이 지나갔었습니다. 기억에 남는것은 엔지니어이다보니깐 에펠탑의 역학적 구조와 당대의 놀라운 기술 수준이 남아있습니다.

사진도 넘 잘 찍으셨네요. 야경인데 흔들리지도 않구요. 2011/05/15 06:04:32
4me 파리의 하늘아래.... 행복한 여행이셨네요.
프랑스. 파리. 세느강변, 미라보다리, 사랑, 마로니에.....
이런 단어들이 여고시절엔 참 친근했어요.
ㅎㅎㅎ
데레사님의 정성이 담긴 사진들, 즐감했습니다. 2011/05/15 08:10:41
데레사 읍안님.
고맙습니다.
그냥 편안한 백수생활을 할려고 늘 노력중입니다. 2011/05/15 19:22:25
데레사 진수님.
갈수 있고 말고요.
백수된 후에 가도 늦지 않으니 지금은 뭐 그런생각도 마셔요. 2011/05/15 19:22:47
데레사 배흘림님.
저도 15년전에 세느강 유람선을 탔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만 기억에 남아 있어요.

칭찬, 고맙습니다. 2011/05/15 19:23:39
데레사 포미님.
저역시 미라보다리란 시를 애송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장난끼가 발동하면 부산의 구포다리로 가선 "구로다리
아래로 낙동강은 흐르고" 하면서 장난도 쳤고요. ㅎㅎ 2011/05/15 19:24:39
dotorie 이 강행군에 병 안나셨나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2011/05/16 05:49:55
나의정원 가신 계절이 여행하기 딱 좋은 시절이라서 그런지 사진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전 겨울에 가보서 해는 일찍 지고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오들오들 떨면서 에펠의 야경을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은 배경의 사진이 멋집니다.

최고최고~ 2011/05/16 11:18:21
아멜리에 봄의 파리야말로 최고랍니다. 지금 전 노래가 저절로.. 세느강 멋져요! 2011/05/16 14:08:27
데레사 도토리님.
와서 좀 피곤했어요. 지금은 말짱해졌지만.
ㅎㅎㅎ 2011/05/16 19:13:08
데레사 나의정원님.
고맙습니다. 칭찬 해 주셔서. 2011/05/16 19:13:26
데레사 아멜리에님.
나도 내내 파리에 대한 노래 부르며 다녔어요. ㅎㅎ 2011/05/16 19: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