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둘레길1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날씨가 참 좋다. 하늘을 쳐다보면 파란물감을 칠해놓은것 같다.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가을하늘, 한하운 시인이 " 이 강산 가을길에 물 마시고 가보시라, 수정에 서린 이슬을 마시는 상쾌이리라"고 했듯이 쳐다보는것 만으로도 상쾌하다. 길 떠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 잠겨본다. 높은분들의 가족은 거리낌도 없이 잘도 떠나는데 우리네 백성들이야 정부말을 잘 들어야 하고 또 그럴 뱃장도 없으니 마음으로만 떠나는걸 즐길뿐이다. 어디든 가보자는 내 말에 선뜻 자동차를 대령하는 아들과 함께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엘 왔다. 멀리 보이는 집들이 어디 외국에라도 온듯하다. 한쪽으로는 이런 고층아파트들이 즐비 해 있다. 호수둘레길을 걷는다. 호수에는 수련이 피어 있네. 하늘빛도 물빛도 파란속에서 내 마음도 파래지는것 같다. 날씨가 .. 2020.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