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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3

가을은 오고 있는데 계절은 참 어김이 없다. 9월로 접어드니 많이 시원해 졌다. 물론 태풍의 영향도 있겠지만 비 개인 오늘, 하늘도 높고 바람도 시원하고 걷기에 딱 좋을 정도로 기온이 선선하다. 밖엘 나가보면 온통 화제가 시무 7조니 영남만인소니 하면서 때아닌 상소문으로 갑론을박들이 많지만 계절은 이 땅의 모든 불평불만이나 어려움같은건 아랑곳 없이 제 때를 잊지 않는다. 오늘 하늘이다. 아파트 마당에 서서 한참을 바라 보았다. 사진으로 봐도 높고 맑은게 느껴지는 가을하늘, 쳐다만 보는것으로도 힐링이 된다. 하루종일 재난문자를 보느라 아픈 눈을 들어서 하늘을 본다. 안양시에서만 보내는게 아니라 인근한 군포시, 의왕시에서도 오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비슷비슷한 태풍경보, 태풍시 주의사항 같은건 한 곳에서만 보내도.. 2020. 9. 4.
벚꽃보다 하늘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우리집 앞길에도 벚꽃이 만발해서 1 킬로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니 굳이 벚꽃구경으로 딴 곳에 갈 이유가 없다. 어제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어촌 직거래 장터로 장보러 간 길에 그곳 벚꽃 구경을 했다. 나무들이 어찌나 큰지 사진 찍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지만.. 2018. 4. 6.
하늘도 구름도 한폭의 그림인듯 하룻밤 비가 내리드니 어제, 그제 하늘이 아주 맑고 깨끗해졌다.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가을의 중간쯤에 와 있는듯 하고. 아침 산책길에 긴소매 윗도리와 긴 바지를 입고 나가도 덥지를 않으니 살것만 같다. 여름내 내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부채와 손수건도 빠이빠이 했다. 구름조차 얼마.. 201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