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2 점심먹기 전쟁 어제는 딸이 가는 날이었다. 저녁 7시 비행기라 5시까지 공항에 가면 되니까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얼마전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본 수원의 순두부보리밥집에서 먹었으면 해서 11시쯤 도착하기로 하고 나섰다. 그 프로에서 허영만 화백과 배우 김혜선이 찾아 간 수원 팔달동 골목안의 순두부집, 정식이 8,000원인데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어 보였다. 정식도 맛있지만 통두부구이가 너무 입맛을 자극해서 평일인데 설마 11시에야 뭐 손님이 많을까 하고 찾아간게 완전 오산이었다. 네비가 시키는대로 찾아 가서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찾아 나선 골목길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한 순두부 보리밥집, 골목은 아주 한산하다. 순두부집 앞 줄이다. 가게도 좁은데 얼른 얼른 자리가 생기지도 않을것 같아서 포기, 되돌아 나왔다.. 2021. 11. 27. 8 월을 맞으며 일년중 가장 더운 8월의 시작이다. 남보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내게는 고역의 달이다. 아무리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를 틀어봤자 견디기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나 어쩌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닌것을. 아파트 마당에는 상사화도 피고 나무백일홍도 피고 분꽃도 피.. 2017.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