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길1 온 산을 분홍으로 물들인 문수사의 겹벚꽃 개심사를 나와서 그곳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문수사를 찾아갔다. 문수사의 겹벚꽃도 소문난 곳인데 나는 문수사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들어가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데도 기어히 자동차를 그쪽으로 돌렸다. 나이드니까 하고싶은것, 보고싶은것을 절대로 내일로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주저같은건 안하기로 했다. 문수사(文殊寺)는 서산시 운산읍 태봉리에 있는 절로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가람의 배치등으로 봐서 고려시대의 절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도둑의 무리들에 의하여 극락보전만을 남긴 모든 당우들은 불타 버렸다. 1994년무렵 산신각과 요사를 지었으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산신각과 무량수각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려말에 지어진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2021.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