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반 모임 돈카스 하늘1 성당 반 모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성당 반 모임을 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두 번씩 매 화요일에 각 가정으로 돌아가면서 장소를 제공받아 모임을 가졌었다. 앞 집, 옆 집으로 사는 반원들끼리의 오붓한 모임이라 함께 성지순례도 다니고 성당 청소도 다니고 밥도 먹으러 다니며 꽤 활발하게 모임을 가졌었는데 코로나가 지나가면서 많은 게 변해 버렸다. 나 보다 나이 더 드신 분들은 돌아가시거나 거동이 아주 불편해져 버리고 아주 젊은 엄마들은 맞벌이로 바쁘고 해서 열 명쯤 되던 반원이 네 명으로 줄어 버렸다. 그리고 그 남은 인원들도 남편들이 그 간에 퇴직을 하고 집에 있으니 선뜻 자기 집에서 모이자는 대답을 못 한다. 나 역시 아들이 거의 집에 있으니 또 그렇고.... 이런 어려움을 아시는 신부님께서 장소가 마땅하지 않.. 2023.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