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2 혼자서 투덜투덜 아파트 마당 여기 저기에 상사화가 피었다. 꽃과 잎이 피는 시기가 달라 서로 만나지 못해 그 안타까움에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꽃, 지금은 꽃만 피어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콕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전에는 무심히 보아넘겼던 아파트 마당에 핀 꽃들에도 관심이 가게되고 내 사는 동네의 아름다움도 발견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한 선한 영향력이라고 해야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코로나만 해도 미칠지경인데 하늘조차 무심한지 비도 엄청 내린다. 사는 동네가 아파트촌이다 보니 별 피해야 없지만 뉴스를 보면 정말 무섭다. 나라 전체가 빗물속으로 빠져 버린것만 같다. 집값이나 세금외 다른 물가는 아직은 크게 오르지는 않은것 같은데 비 그치고나면 또 어떤 괴로움이 우리에게.. 2020. 8. 5. 우리 아파트 가을소식 9월에 접어드니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추가 익어가고 상사화가 피고 나뭇잎들이 약간씩 노랗게 변해 가고 있다. 계절은 참 정직하다는것을 또 한번 느낀다. 여름에 워낙 덥고 가물어서 모든 꽃나무들이 죽어버리는줄로 알았는데 비 몇번 오고나니 다시 살아 나서 꽃도 .. 2018.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