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2 코로나여, 더 이상은 안돼!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우리 모두는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집 역시 이 역경속에 있다. 일본어통역으로 여행객이나 운동경기, 또는 이런 저런 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통역을 하는 프리랜서의 아들은 완전 실업자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아무리 장가를 안 간 홀몸이지만 나이 오십의 아들이 돈 한푼도 안 쓰고 세상을 살아 갈 수는 없는 법. 내게 얹혀 사니까 자기가 벌어서 사놓은 자그만한 아파트 월세 70만원 받는것과 매형을 출퇴근 시켜주고 받는 용돈 (이 액수는 나는 모른다)으로 국민연금, 건강보험, 같은 자기앞가림의 지출을 충당한다. 취미래야 등산을 하는 정도이니 큰 돈을 쓰지는 않는다. 안 쓴다기 보다 솔직히 쓸 돈도 없다. 그리고 우리집 가장인 나의 삶. 평생을 일했던 공무원연금으로 살.. 2020. 10. 24. 사위가 차려 준 밥상, 태우긴 했지만.. 싱가폴을 떠나오기 전에 사위가 바비큐를 해주겠다고 한다. 딸네집은 24층으로 그 아파트의 제일 윗층이라 옥상에 개인용의 자그만한 수영장과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한국 우리집에서는 그렇게 해볼수가 없으니 당연 두 손들고 환영했다. 룰루랄라 하면서. 이건 딸.. 2016.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