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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샷2

부스트샷을 맞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로나 백신, 부스트샷까지 맞아도 돌파감염이 된 예가 수두룩하다 보니 백신을 안 맞겠다는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보통의 어진백성들은 다 맞는다. 어진백성중의 한 사람인 나도 어제 오후 2시에 동네의원에서 부스트샷을 맞았다. 날씨는 완연한 겨울모드, 어디에고 그 예쁜 단풍들은 다 떨어지고 없다. 병원을 다녀 나오면서 나온김에 몇가지 약을 사려고 약국에 들렸다. 같이 간 경자씨가 얼른 가서 시금치 한단 사올테니 약국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드니 "세상에 시장에 아무도 없어요. 손님이 나뿐이에요". 한다. 며칠전에 우리동네 농수산물시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다녀간 사람은 검사 받으라는 안전문자가 왔드니 그 여파인가? 부스트샷을 맞은 의원이 농수산물 시장.. 2021. 12. 8.
가을이 저만치 가네 어느새 가을도 끝자락에 와 있다. 동네길을 걸으면 발끝에 낙엽이 채인다. 아직은 남아있는 단풍도 있고 떨어져 딩구는 잎이 뒤섞여 아름다움을 자아내지만 곧 나무들은 앙상하게 헐벗게 될것이다. 겨울, 겨울은 여름보다는 덜 싫다. 그러나 겨울에는 아무래도 덜 움직이게 되니까 평수는 또 늘어날것이다. 집 평수가 아닌 몸 평수. ㅎㅎ 매일 걷는 산책로가 이렇게 낙엽으로 뒤덮혀 버렸다. 아직 파란잎들도 있어서 어째 좀 부자연스럽다. 이런 풍경도 남아있다. 난데없이 이렇게 예쁜꽃이 피어있네. 철쭉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서 꽃검색을 해봤드니 아마릴리스라나 그런데 아마릴리스는 나도 아는데 이건 아니거든. 검색이 날 웃긴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를.... 또 시몬을 소환해 본다. 우리들 어릴때는 ..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