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벚꽃 버스킹1 벚꽃 드라이브, 백운호수 오늘은 그냥 쉬기로 하고 동네 길을 걷고 있는데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금 백운호수를 다녀왔는데 벚꽃이 너무 예뻐서 엄마 모시고 한 바퀴 돌겠다고 자동차를 집 앞에 주차시켰으니 빨리 오라고 한다. 아무리 요즘 매일 벚꽃구경을 했지만 일부러 딸이 차 갖고 와서 드라이브하자는데 마다 할 이유가 없지. 같이 걷던 경자 씨와 함께 따라나섰다. 백운호수 가는 길, 우리 집 앞에서부터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오는 동안 내내 벚꽃길이 이어진다. 꽃이 피기 전에는 이 길에 벚나무가 있는지 조차 몰랐는데 이렇게 많이도 피어 있다. 모락산에도 둘레길이 생겼네, 높지도 않은 산인데 둘레길이 생겼으니 저 둘레길은 나도 갈 수 있을지도 몰라. 언제 한번 도전해 봐야지. 눈만 돌리면 보이는 건 다 벚꽃이다. 천지가 벚꽃강산이다... 2024.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