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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2

궁평항 물이 들어와서 바닷길이 잠길가봐 걱정스러워 제부도에서 빨리 나왔드니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궁평항을 둘러보기로 했다. 궁평항은 20여년전 딱 한번 다녀왔을뿐이다. 그때는 한산했었는데 지금은 아마 많이 달라졌을거다. 위의 지도에서 보면 궁평관광지와 해송림, 궁평해변이 따로 있는데 오늘은 궁평항을 가보기로 하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나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출어를 안했는지 고기잡이 배들이 많이 묶여 있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주머니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배가 정박하는 곳이라 그런지 물이 깨끗해 보이지를 않는다. 인근 섬으로 가는 배표를 파는 곳, 여기서 배타고 국화도를 한번 가봐야겠다. 어촌체험마을도 운영하는 모양. 걸을만한 곳이라고는 여기 이 길밖에 없어서 끝까지 가보기.. 2020. 9. 29.
오늘은 오이도에서 걷다 바다가 보고싶을때면 이따금씩 가까운 오이도로 간다. 서해바다라 물빛도 흐리고 오이도는 지역상 망망대해도 아니긴 하지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바다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좋다. 마침 썰물때라 물빛이 곱지 않지만 그래도 바다는 좋다. 오이도,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조개구이집이다. 물론 칼국수도 있고 횟집도 있지만 이런 유원지에서는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아이스케잌 한 개씩을 사서 먹으며 뚝방길을 걷기로 한다. 오이도의 생명나무 전망대다. 한낮, 더운날씨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러나 대부분 마스크를 썼고 거리두기도 지켜지는것 같다. 저기 보이는 빨간등대를 지나서 이 뚝방길이 끝나는 곳 까지 다녀오면 한 시간은 족하리라. 앗, 이곳에도 깡통열차가 생겼네. 타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깡통열차의 주인..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