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는 아이들에게는 즐거움 그 자체다.
우리동네 평촌 중앙공원에는 인공개울도 있고 분수대가 여러곳 있다.
해마다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주말에 걷기운동도 할겸 중앙공원엘 갔드니 올 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즐겁게 깔깔거리고 있었다.
잘 자라라! 실컷 즐겨라! 하면서 쳐다보는 내 마음도 즐거웠다.
이곳은 인공개울이다. 물 속에 있는 아이들을 찍었는데
어째 물이 안보이네….ㅎㅎ
예쁘다, 귀엽다. 나도 저 아이들처럼 물에 들어 가 보고 싶지만 참았다. ㅎ
저렇게 어린 손주라도 있다면 그 핑계로 물놀이 한번 해보는건데
이제 손주들도 다 대학생이다.
살짝 발만 담궈 보았네. ㅎㅎ
아, 시원해라, 저 아이들 얼마나 신날까?
이제 여름이 짙어지면 찾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시 당국에서
오염관리나 철저히 해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자랄때도 동네 개울이나 형산강에 나가서 물놀이를 즐겨 했었지….
여름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계절, 그러나 더위를 몹씨 타는 내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이제 석달 정도 죽었다 하고 지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