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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죽녹원, 낙서가 많아 마음이 아파

by 데레사^^ 2017. 8. 14.


담양에 가면  반드시  걸어봐야 할 숲 길,  두 곳이  있다.

메타세쿼이어 길과  여기  죽녹원의  대나무 숲 길이다.

 

341,981 평방미터의  대나무 숲에  8가지의  주제별로  산책로가

일상의 지친 마음에  청량감을 선사하는 곳,  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대나무 숲 길을  걸으며  마음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고

싶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낙서가 된  나무들이  많아서   속이

상했다.

 

자연은 사람보호

사람은 자연보호

라는   표어가  자꾸만  떠 올랐다.

굵은 대나무  기둥에다  억지로  칼로  껍질을  깎아내고는  그곳에다

잘나지도  못한  자기 이름들을  새겨 넣어 놓다니…..  곳곳에  걸린

낙서금지 팻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죽녹원  들어가는  입구다.

덥기도  하고  아직은  비탈진 길을  오래 걷기에는  무리일것  같아서

전망대까지만  갔다  오리라  하고  들어 갔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벤치,  앉아 보니  정말  촉감이 시원하다.

 



 



이렇게  굵고  곧게  잘  자란 나무마다  껍질을 벗겨내고  이름들을…..

이건  이름을  남기는게 아니라  욕되게 하는것인데 말이다.

 



 



정문을 조금 지난 초입에  있는  이이남 아트센터.

마침  무료개방 중이다.  담양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답게  작품들이  독특했지만  사진찰영은  금지였다.

 





 



이이남 아트센터에서  몸을  식히고  다시 걸어서  정자까지 왔다.

정자에  누우니  세상이  내것  같다.

 



정자에 누워서  밖을  내다 보면서  찰칵 했다.

 



                          이 흔들의자에  나도  앉아서  인증샷도 찍고  흔들흔들도 해보고…ㅎㅎ

 



죽녹원 아래  상가거리의  한 가게.   물건들이 모두 대나무로 만든것이다.

 



 

저 징검다리를  건너보고 싶기도 했지만  배가  고파서

유명하다는  담양 떡갈비집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