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일출랜드는
5만여평의 공간에 아트센터, 미천굴, 선인장온실등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열대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우산을 받쳐들고 일출랜드의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요란할 정도로
런닝맨을 찰영한 장소라는 입간판이 군데 군데 세워져 있다.
요즘 관광지나 음식점들은 텔레비젼에 나왔거나 찰영장소로 제공된것을
자랑하느라 바쁘다.
숲 길 중간 중간에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바닥이 미끄럽다. 조심해서 걸어야만 한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손잡고 걷는다면 ^^ ^^
동백도 피어있고, 아열대 식물들이 잘 자라서 마치 동남아
어느나라에 온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 비가 온다고 해서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계속 걷는다.
인공연못에 인공폭포이지만 참 아름답다.
제주도 사투리도 재미있게 써 놓았다.
돌하르방 코너
이곳 일출랜드는 5년전 지수를 데리고 왔을때도 들린곳이다.
그때는 미천굴도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굴 안에는 들어가질 않았다.
비도 많이 내리고 주어진 시간도 짧아서...
제주에는 어딜가나 물허벅을 진 여인상이 반드시 있다.
일출랜드의 분재정원에도 다양한 분재들이.... 그러나 이곳은
지난번 들렸던 아트랜드처럼 값을 매겨 놓지는 않았다.
일출랜드의 조각거리의 작품들
제주 해녀상이다. 물질을 나가는 차림인가 보다.
애기를 등에업고 빨래하는 여인과 애기를 구덕에 담아서 잠재우고 있는
제주여인상, 옛 제주여인들의 고생스러웠을 삶이 보이는 모습이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일출랜드는 제대로 구경할려면 종일이 걸려도
바쁠 시간인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시간 정도였다.
볼거리는 많고 비는 내리고....체험공간도 많고 1,000가지의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미천굴도 있는데 우리는 그저 숲길만 걷다가 돌아 나왔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은 이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