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우리강산

호남제일의 도량 금산사에서

by 데레사^^ 2015. 9. 17.

 

 

호남 제일의 도량 금산사에서    2010/08/26 08:19

 

http://blog.chosun.com/ohokja1940/4925511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태조왕건의  찰영지로도  유명한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에  자리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599년)때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복을  기원하기 위한  원찰로   산문이

    열렸다고 한다.

    신라 36대  혜공왕 2년(766년)에  진표율사에 의해  크게  중창, 33척의  철미륵불상을

    모신 후  미륵신앙의  종찰로  크게  변모되었으며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때는

    1,500 명  승병들의 훈련장으로서  승병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의하여  재난을 겪지

    않았다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유재란때  왜군들의 보복으로 장엄했던 80여동의  건물과 40여곳의 암자가

    한줌의  재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선조 31년 (1601년)  수문대사가   열다섯분의 대덕스님과 함께  복원불사를  시작하여

    장장 35년만인  인조 13년(1635년)  낙성을  보았다고   한다.  (안내문에서 발췌)

 

 

 

    모악산 금산사란  현판은   일중  김충현  선생님의 글씨다.

 

 

 

 

   2008년 12월  금산사 일대는  사적지로  지정되어  세월의 역사를  오롯이  안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는  숲이 우거지고  계곡물이  흐르고   넓은마당이  있어  텐트를  치고

     물놀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 일행도  여기서  발을  담그고  한참동안  땀을  식혔다.

 

 

 

 

    금강역사는  불교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좌우에  조금은  무서워 보이는 신장이

    버티고  서 있는 곳이다.

    나는  절에 가서  이곳을  지날때 마다  늘  무서움을  탄다.   지은 죄가  많아서 일까?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외호신이란  불국

    정토의 외곽을  맡아 지키는  신이라는 뜻이며  동서남북  네곳을  지킨다고 한다.

    이 천왕문은  1994년  가람을  중수할때  새롭게  지었다고 한다.

 

 

 

 

    보제루.  2층 누각식 건물로  아래층은  절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역할을  한다.

    1975년에  신축되었다고  한다.

 

 

 

 

   보제루를  가까이서  본  모습이다.

 

 

 

 

 

 

 

 

 

 

    이 종각은  원래는 미륵전  전면에 위치했으나  일제때  범종이 징발당하고  종각만

    있던것을  1978년에  범종을  주조하고  1983년에  이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경내 곳곳에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동양 최대의 실내 입불을  모신  이 미륵전은  국보 62호로  지정되었다.

   진표율사가  건립하고  정유재란때  소실된것을  인조때  복원한후  39척(11,82m ) 미륵불상과

   29척(8,79m)  대모상보살과  법화림보살상을  모셨다고  하며   1988년에  해체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93년 10월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미륵전을  옆에서  본  모습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은  연화장 세계의 주인은  바로지나불을  보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1986년  화재로 전소된후  1994년  본래대로  복원하였다고  하며   화재이전의 건물은

    보물 476호였다고  한다.

 

 

 

    대적광전  안에 모신  부처님.   문이 열려 있어서  용케도  사진 한장을 얼른....

 

 

 

 

    육각다층석탑

    탑의 재질이 흑생의 점판암으로 된  특이한  구조다.  보물 제 27호

 

 

 

 

    오층석탑으로  보물  보물 제 25호.

    고려 경종 4년(979년)에  시작하여  성종 원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며  1971년  석탑을

    해체 수리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석탑은  고려초기에  옛 백제땅에서  유행했던  백제계  석탑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석련대는  보물 23호다.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불상의   대좌로서  정확한  이름은  석조연화대좌라고 하며

    하나의 화강석으로  각면에 조각된  문양이  매우  아름답다.

 

 

 

 

   1993년에  새롭게 조성하였으며  500 나한이  봉안되어 있다

 

 

 

 

    이곳에서도  운좋게  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다.

 

 

 

 

 

    적멸보궁안의  모습이다.    적멸보궁이란  건물안에 부처님을  따로  모시지  않고

    유리창을  통해   부처님  사리탑전에  예배드리는 곳으로  내가  가본  절 중에서는

    법흥사와  정암사,  상원사가   적멸보궁이 있었던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각 전각마다  앞마당에는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빙등계단 오르는 길이다.

 

 

 

 

    빙등계단은  고려초기에 조성된것으로   수계법회시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이다.

 

 

 

 

    빙등계단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한여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숲과  계곡이  있는  절 입구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육진경계 벗어나는 것이 예삿일이  아니니

          고삐를  휘어잡고  한바탕을  별여야 하나니

          한 차례 추위가  뼛속에 사무치치  않으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으리오

                                                   황벽희운 스님의 게송이라고  한다.

          한문은  읽을 수  없는  글자가  많아서  여기에  옮기지 못하지만  대략 뜻은

          짐작할만 하다.   심한 추위를  겪지 않으면  매화향을  맡을 수  없다는 진리가

          오늘  내 마음을  사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