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 , 중국

빠트릴 수 없는 북경의 볼거리, 서커스

by 데레사^^ 2015. 8. 7.

 

 

빠트릴 수 없는 북경의 볼거리, 서커스    2011/02/07 07:03

 

http://blog.chosun.com/ohokja1940/5294417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북경  서커스는  곡예와  다양한 기술이  집대성된  중국고유의  전통예능이다.

    인체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접시돌리기, 자전거묘기,  의자위에서 균형잡기,

    구멍속으로  빠져나가기 등  다채롭기 그지없다.

   

    말이  불속을  통과하고,  어린 여자아이들이  누워서  통돌리고,  공중에서  서너사람이

    그네를  타면   천막속의  관중들은  환호의 소리를  질러대던,  어릴적  엄마따라  가본

    서커스 구경은   내게  아련한  향수같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나는  금강산에 갔을때도   돈을  더 내고 그곳  서커스 구경을  했었고

    북경에서도  작년봄에  서커스 구경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구경을  했다.

  

 

 

    북경에서는  서커스를  구경할 수  있는  극장이  몇군데  더  있는  모양이지만

    이곳  조양극장이  딸네집에서도  가깝고  또  제일  잘하는 곳이라고  한다.

    공연은  저녁 5시15분과  7시 15분,   두 차례다.

   

 

 

 

     나와  지수는  5시 15분에  하는  구경을  갔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옛날처럼

     많지는  않았다.   입구는  제법  붐비는것  같았는데  막상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니

     객석은  거의  비었다.

 

 

 

 

     막이 오르기 전의 무대다.

 

 

 

     공연장 입구에   붙은  포스터다.

     팝콘과  음료수  한병을  샀는데  가격이  우리나라  극장과  비슷했다.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사진감시가  심하다.

    옆에 사람이 후랫쉬를 끄고  몰래  찍길래  나도  따라서  몇장만  찍어 보았다.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서커스를  할려면   어릴때  부터  식초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저사람들  식초를  먹어서  저렇게  유연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웃는다.

    세상에는  참말같은  거짓말도  많고,  거짓말같은  참말도  많으니까.  ㅋㅋ

 

 

 

 

     훈련이 고되서  날씬할줄  알았는데   단원들의  몸이  의외로   통통하다.

 

 

 

 

    북경 서커스는   기구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   몸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서

    묘기를  보여주는것이  특기인것  같다.

 

 

 

 

     몰래 찍느라  흔들려서  볼품없는  사진이지만   사람을  안고  돌리는것이  아주 좋았다.

 

 

 

 

     자전거 위에서  갖은  묘기를  다  부리고...

 

 

 

 

      객석으로  내려와서 까지  묘기를  부린다.

 

 

 

 

     북경에는  서커스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아서  정확한것은

     모르겠다.

    

 

 

 

 

 

 

 

 

 

     북경 서커스 단원들은   정년이 25세라고  한다.

     이들은  3살때  부터  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공연하다가  25세에  정년을  맞으면

     공공기관등에  국가가  취업시켜 준다고 한다.

  

 

 

 

     오늘 공연했던  모든 사람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을  들고   나와서  무대인사를  한다.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2시간의 공연이  눈깜빡할  사이에  끝나 버렸다.

     아쉬워서   무대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자리를  뜰  생각들을  않는다.

 

    

 

 

     공연을 끝낸  단원들이  손님들에게  CD 를  사달라고  하고  있다.

 

 

 

 

    현지 식당에서  먹어 본  북경음식들,   입에  맞을만한 것으로  골라시키기도  했지만

    별로  입에  거슬리지  않았다.   이 많은걸  물론 둘이서  한번에  다  먹은것은  아니고....

 

 

 

 

     중국음식을   현지에서  먹으면  향료냄새 때문에  싫다고들  하던데   이런  음식들은

     향이  거의 나지  않았다.   우리가  늘  먹던  음식과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글을  몰라도  메뉴판에  사진이 곁들여  있으니까   음식시키는데   불편한건  물론  없다.

 

        북경 서커스는  두번 보았는데   두 번다  공연내용이  달랐다.

        물론  매일 매일   내용이 바뀌는가는  모르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레파토리는

        아주  다양한것  같다.

        요금은  좌석에 따라   다르지만  잘 보이는 좌석이 우리돈 50,000 원 정도라  결코

        싸지는  않다.   그러나  북경에 가면  반드시  북경서커스를  구경하시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