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부터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다.
4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을 선 보이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굿즈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서커스 공연도 있고 불꽃놀이도 있다고 한다.

호암미술관으로 벚꽃 보러 갔던 우리는 점심 해결을 위해 잠시
에버랜드에 들렸다가 이 멋진 튤립 축제를 보게 되었으니 완전 행운이었다.

이곳 역시 뒷 산에는 산 벚꽃이 만발해 있다.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몰라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돌아보기로 했다.







꽃을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꽃에 대한 상식은 거의 없다.
아주 흔한 꽃 외에는 이름도 잘 모르지만 꽃 축제는 잘 찾아가는 편이다.
물론 에버랜드는 점심이나 먹자고 들렸다가 만난 행운의 순간이지만.





놀이기구는 못 타도 사파리라도 보고 가자고 하는 사위와 딸의 청을
마다하고 이 정도 구경하고 그냥 집으로 왔다. 호암미술관을 거닌 후라
저질체력의 한계가 나를 더 이상 못 견디게 했다.
그래도 올봄 꽃구경은 할 만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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