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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 중국

산적의 집도 관광상품, 양가계

by 데레사^^ 2015. 8. 6.

 

 

산적의 집도 관광상품, 양가계    2010/07/08 07:57

  

http://blog.chosun.com/ohokja1940/4825825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장가계, 원가계, 양가계, 이 삼가계를   다 봐야  장가계 구경을  제대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양가계는  뽀족바위  밑은  머리를  숙이고,  수직으로  난  계단은  네발로

  기고,  좁다란  통로는   가자미처럼  딱  붙어서   지나가야만  되는  코스다.

  30불을  내고  비가  내리는데도   이 험난한  코스를   또  가기로  했다.

  이곳에  와서  위험하고  험난한  코스는  모두   옵션으로   구경했다.   지난번  귀곡잔도와

  천문동굴  가는길도  30불을  내었고  이번에  양가계 코스도  30불을  낸  옵션이다.

 

 

 

 

    아침을  알리는  수탉바위.   닭같이  생기지는  않았어도   자세히  보면  입으로

    꼬꼬댁  하는  멜로디가  흘러 나오는듯  하다.

 

 

 

 

     양가계 역시  바위들이  절경이다.

 

 

 

 

    이렇게  수직으로  난  계단이   아주 많다.   이 계단은  그래도  돌 계단이라

    덜  미끄러웠지만   철제로  된  계단은   네발을  다 사용해야먄   내려올수가  있었다.

 

 

 

 

    이곳  바위들은  깎아지른듯한  절벽이다.

 

 

 

 

 

 

 

 

 

 

 

 

 

 

 

 

 

 

    모두들  돈까지  내면서  이 고생을  한다고   웃는다.

 

 

 

 

 

 

 

 

 

    여기가 제일  좁은  계단이다.   이 곳은  몸이  뚱뚱한  사람은   가자미처럼

    딱  붙어야만  겨우  지나갈 수  있다.   물론  나도  옆으로  딱  붙어서  지나갔다.

 

 

 

 

    정상 가까이 있는  산적의  집이다.   두목의 집이었다고  한다.

 

 

 

 

    이곳을  사진 찍는데도  돈을  달라고 한다는데  마침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놓고

    공짜 사진을  찍었다. 마당에 놓인것은  대포일꺄?

 

 

 

     이곳  삼가계  일대에는  25만명  가량의  산적이  살았다고  한다.

     1965년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모택동에  의해  평정이  되었으며   두목의 가족들은

     주로  산속에,   부하의 가족들은   산밑에  거주를  시키면서  지금도   중국 정부에서는

     1인당  년 2만위안의  생활안정 자금을  대주고  있다고 한다.

 

 

 

 

    두목의 집이라 그런지   자개장도  있고 침대도  있고   약간  호사스러워 보인다.

 

 

 

 

    축담위에  놓인것도  무기인듯....

 

 

 

 

    아이고  무서워라!   산적이 사용하던  칼이다.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서  망정이지

    잘 찍어졌드라면  정말  무시무시했을거다.

 

 

 

 

    산적두목의 집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양가계의  끝지점이  보인다.   보는것만으로도

    아슬아슬한  철계단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이야 말로  네발  다  사용해 가면서  올라가고  내려오고  했다.   그리고는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나왔다.

 

 

 

 

     셔틀버스를  기다린다.   다음  목적지인  금편계곡으로  갈려고.

 

 

 

 

     어디든지  이런  가마가  손님을  태울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산적출신이거나

     산적의 후손들일거라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도  타질  않았다.

 

 

 

 

    여기서도  호두과자를  구워  팔았다.

    한봉지  사서  나누어 먹고는  한번  들어갈때 마다  10년은  젊어 진다는  금편계곡으로

    향했다.

 

 

 

 

    중국에서는  묘지가  잘  안보이던데   금편계곡  들어가는  입구에  장량의  묘가

    있다고  표지판이  서 있었지만   가보지는 않았다.

 

 

 

 

    총 길이가  6킬로미터인  금편계곡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계곡이  흘러 내리면서

    지저귀는  새들과  만발한  꽃들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지만

    어두울  무렵에 도착해서  우리는   발도장만  찍었을뿐이다.

 

 

 

 

 

 

 

 

 

 

 

 

 

 

    낮에 왔드라면   얼마나  시원하고  좋았을까?

    패키지 여행이라는게  이럴때  싫다.  내마음대로   머물수  없다는것.

 

 

 

 

    저 시원한  계곡물에  발  한번  못  담궈보고   떠나다니....

 

     장가계 일대에는  12만개의  산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간   천문산과

     천자산,  그리고  원가계,  양가계에서  본  봉우리들만  해도  몇만개나 된듯 하다.

    

     떠나오기 전에는  장가계 원가계  양가계가  서로  떨어진 곳에  있는줄로  알았다.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 장가계안에  천문산  천자산이  있고  그 안에  원가계

     양가계가  있다.

     모두  한곳이다  보니  호텔을  옮기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장가계 시내  어디에서나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하나같이  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