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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지금은 철쭉의 계절

by 데레사^^ 2021. 4. 18.

     아파트 마당에  철쭉이 피었다.

     다른꽃에 비해 철쭉은  색이 선명하고  낮게  피다보니까  창문으로

     내다봐도  잘  보인다.

     군포의 철쭉동산이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도  개방을  안 하드니  올 해 역시

     개방을  안 한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지천으로  피어 있는데  굳이  군포 철쭉동산까지  가야하느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무너져 내리는  일은

     안타깝기만 하다.

 

 

       연두의 나뭇잎들과  잘  어울리는  붉은 철쭉

       철쭉은  꽃이 자연스럽지않고  어떻게보면  조화처럼도  보이지만  그래도 좋다.

 

 

      아파트  입구에서 부터  철쭉이  반긴다.

 

 

 

 

 

 

      철쭉의 여러색들 중에서 나는  흰꽃을  제일 좋아하는데  아직  흰꽃은 덜 피었다.

      아파트 마당을  다 둘러봐도  흰꽃만  덜 핀걸보면  흰꽃은  개화가 늦나 보다.

 

 

 

      

 

           참 많이도 심어져 있다.  볼수록  예쁘다.

 

 

 

         나는 나무들이 초록이 되기전  연두일 때가  더 좋다.

         연두의  나뭇잎들과  철쭉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

 

 

 

 

 

 

 

 

 

        올 해는  꽃들이  한 꺼번에  다 피는듯  했는데  이제  이  철쭉이  지고나면

        또 무슨꽃이 필까?   장미가  피겠지.

 

 

 

 

 

        철쭉꽃 마다  앞에 가서 사진을  찍어대는  나를  사람들이 웃으며 쳐다본다.

        이미  우리 아파트에서는  꽃마다  사진찍는다고 소문난  할매니까  무얼 그리

        열심히 찍느냐고 묻지도 않는다.

        블로그니 뭐니 아는척 해봤자  웃음거리밖에  안되겠지  싶어서  그런 얘기는 절대로

        안 한다.

 

        오늘 하루는  철쭉꽃 사진 찍으면서  6,000 보 남짓  걸었다.

        숙제를  좀 적게 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누가 벌주는것도  아니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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