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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동구릉

by 데레사^^ 2021. 4. 16.

          아직 동구릉을  못 가봤다.

          조선왕조의  능을  대부분  가보았는데  어쩌다가 보니  동구릉이 빠졌다.

          그래서  오늘 걷기운동은  동구릉에서 하기로  하고  찾아갔다.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홍살문이다.

 

 

                                       정문앞의  표지석

 

 

           조선왕릉 42기중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태조 원비 신의왕후의 능) 과  후릉(정종과

           정안왕후의 능)을  제외한  40기의 능이  남한에 있다.

           500년이 넘는 한 왕조의 무덤이 이처럼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것은  세계에  그 유래를

           찾기 힘든다.   따라서  조선왕릉  40기가  한꺼번에

           2009년 6월 30 일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왕릉은  소나무가 유독 많다.  경주의 신라왕릉이나  여기 조선왕릉이나

             소나무가  많아  삼림욕을 하면서 걷기도 하고  참배도 하기에  참  좋다.

 

 

              

 

           재실이다.

 

 

 

              맨 먼저 수릉이 보인다.

              수릉은  황제로 추존된  문조와  신정왕후 조씨의 무덤.

              제23대 순조의 아들로  22세에 요절,  1834년 아들 헌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추존,

              고종때  문조로 다시  추존,  신정왕후는  왕대비가 되어  1863년  철종이 후사없이

              세상을 뜨자  고종을 왕위에  올린 후 83세 까지 천수를 누리며 수렴청정으로

              조선후기 정국을  주도했다.

 

 

 

 

 

 

 

 

 

 

                            건원릉의 (태조 이성계의 무덤)  홍살문이다.

 

 

 

 

            건원릉,  태조 이성계의  무덤,  정자각뒤로  보인다.

            건원릉의 정자각은  조선왕릉  조성제도에서 정자각의 표준이 된 건물로

            보물 1741호로 지정되었다.

 

            위에 보이는 무덤이  태조 이성계의 무덤이다.

            건원릉의  봉분에는  억새가  자라고  있는데  이성계가  말년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에 묻히기를  원했기에  태종이  태조 이성계를 위하어  함경도 영흥의 흙과

            억새를 가져다  건원릉 봉분에  심었다고 한다.

 

            멀리서밖에  볼수  없으니까  억새인지  잔디인지 구별이 안된다.

 

             무덤사진을  줌으로 당겨보니  잔디보다 키가 큰 풀이 보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다.

 

 

            건원릉을  지나  더  산속으로 올라가면 목릉(14대 선조와 첫번째 부인 의인왕후와

            두번째 부인 인목왕후의 능)  휘릉 (16대 인조의 두번째 부인 장렬왕후의  능)

            숭릉(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  혜릉(20대 경종의 첫번째 부인 단의왕후의 능)

            원릉( 21대 영조와 두번째 부인 정순왕후의 능)  경릉( 24대 헌종과  첫번째 부인 효현왕후,

            두변째 부인 효정왕후의 능) 이  있다.

           

            그러나  나의 걷기는  건원릉에서  되돌아  나왔다.   왕릉이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또  높이 올라가야 하기에  부담이 되어서  한 시간  남짓만 걸었다.

 

 

 

           동구릉 바로 앞에 있는  개성집,  이영자가  다녀가서  더 유명해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진의 밑의 오른쪽사진이  음식점의 좌석에서 보이는 동구릉주차장이다.

 

           집에서 9시에  출발해서  동구릉에 와서 한 시간 정도  걷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니 11시다.  사람이 없어서  거리두기도  신경  안쓰이고  좋다.

           집에  돌아와서 동네길 걷기를  좀 더 하고  오늘 숙제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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