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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서해바다, 배곧 한울공원에서

by 데레사^^ 2021. 1. 26.

바다가  보고싶다.

물 맑고  너울이  출렁이는 동해바다라면  더 좋지만  요즘은  멀리가기는

부담스러우니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배곧 신도시의  한울공원으로 갔다.

이곳 바다는  강물보다도  호수보다도  더 고요하다.

그래도  갯내음이  나는게  그저 좋기만 하다.

 

 

 

 

마침  물이 빠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물이  더  조용하다.

 

 

 

건녀편으로  보이는곳이  송도 국제신도시인듯....

 

 

 

날씨도  맑고  따뜻해서 겨울날씨 같지 않은 오늘,  가족끼리의  나들객이  많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사람들,  저 사람들도 나처럼  바다가  보고싶어서  이쪽으로  나왔을까?

 

 

 

그네에  앉아  흔들거리며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도  좋을것  같은데

좀체  내게  차례가  오질  않는다.  그네도  여러개가  있지만  앉은  사람이 일어 나

주지 않으니까  포기하고  패스한다.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  마스크를  썼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고  걷고  있다.

 

 

 

구멍난  갯벌에  손을  넣으면  조개가  잡힐것도  같지만....

 

 

 

오늘 여기서는  만보걷기 같은건 생각하지 말기로  한다.

걷는것  보다는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는게  더  좋거든.

 

 

 

 

 

 

이곳  공원에는  앉아서 쉴 곳이  참 많다.  저 곳에는  탁자까지  갖추어져 있으니

도시락을  싸오면  먹어도  되겠네 

 

 

 

자동차  타이어처럼  생긴 의자,  돌로  만들어졌는데  앉아보니  세상  편하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건설중이다.

이곳  이름  배곧은  순 우리말로  학교,  강습소,  학원등  무엇을 배우는곳을  일컫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시  주시경  선생이 "한글배곧"을  세운데서  유래하여  그  이름을  따온것이라 한다.

아마  서울대학교가  들어오니  교육도시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배곧신도시,  한울공원  다  이름이  예쁘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마스크착용 하라는  현수막.

 

 

지난 여름에는  이곳에서  해넘이를  구경하고  갔는데  오늘은  추우니까  걷다가

앉았다가  하면서  바다내음만  맡고  돌아간다.

부산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나는  한번씩  바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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