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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잠시나마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를 잊고

by 데레사^^ 2020. 6. 21.

의왕시의 청계산으로 가는 길, 그 숲길에는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있다.

들판에 나가면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지만 숲으로 가는 오솔길가에

무더기로 피어 있으니 아름답기도 하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느릿 느릿 콧노래를 불러가며 동네를 벗어나 청계산 자락의 맑은숲공원을

찾았다.  잠시나마  코로나도  잊고   행여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마스크도  벗어 볼려고.

 

지방자치가 된 후 좋아진것은 바로 이것이다.

어딜가도 걸을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이 많아졌다는거다.

 

주차장에서 조금 산 쪽으로 오니 이렇게 개망초가 하얗게 핀 길이  이어진다.

 

 

 

 

골짜기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청계사인데 절 까지 갈수 있을려나?

 

지금은 평지길이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산길이 이어질텐데

절까지 갈수 없으면 말지 뭐.

 

 

 

계곡에 물이 조금밖에 없어서 유감이다.

 

오른쪽 뒤로 청계산의 봉우리가 보인다.

부지런히 오르내리던 산이지만 이제는 쳐다보는것으로 만족한다.

 

나무데크 길이 이어져 있어서 걷기에 편하네.

 

푸르른 산, 신록의 산자락에 공원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참 좋다. 사람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도 벗을 수 있고.

 

 

 

 

어딜가도 붙어있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안내가  여기도  있네

 

 

                             나무데크길이지만 이제 높아지기 시작한다.

 

군데 군데 쉼터도 있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소풍나온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잔뜩 펴놓고

먹으며 놀고 있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마음 편히 있을테지.

 

결국은 청계사까지는 못 가고 되돌아 내려왔다. 한 시간 남짓 걸었을뿐이다.

그러나 오르락 내리락 산길을 걸었드니 땀에 흠뻑 젖어서 기분이 좋다.

 

중간 중간에 쉴수 있는 의자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놀이터도

몇 곳 있는데 가을에 오면 아주 좋을것 같다.

맑은숲공원, 이름 그대로 숲속이 맑고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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