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해외에 나가는 일이 뜸하다 보니 인천공항 신청사인
2터미널이 처음이다.
1청사로 갈때는 영종대교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인천대교를 건넜다.
갇혀만 살았던것도 아닌데 그 모든게 내게는 새롭고 재미있다.
성질 급한 나는 언제나 일찍 서두르는 탓에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길었고
그 대신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이다.
어느새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행사들이 다양하다.
주로 외국인들이 열심히 공연을 구경한다.
나도 그 틈에 끼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그랜드 피아노를 치는 사람도 외국인이네.
우리문화를 이렇게 알리는것에 감동하다.
인천공항에 하루 종일 앉아서 공연만 봐도 지루하지 않을듯….
여기는 싱가폴 창이공항 4터미널, 이 곳 역시 신청사다.
우리 비행기는 대한항공만 들어가 있다.
30도를 오 가는 더운 날씨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니 좀 우습기도 하다.
이곳 역시 신청사도 보니 넓고 깨끗하고 비교적 한가하다.
모든 상품들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이다.
어느나라나 상술은 똑 같다.
싱가폴의 크락키나 보트키 같은곳에 가면 창문이 저렇게 예쁜집들이
많은데 공항에도 만들어 놨다.
그리고 옛 이 땅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도 보여주고…
싱가폴 사람들이 즐기는 전통 무늬들이다.
위용도 늠름한 우리 비행기
인천공항과 창이공항, 두 공항을 오 가며 느낀건 역시 우리 공항이 최고라는
생각이다. 친절하고 깨끗한건 비슷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 대한민국
공항이 더 좋아보이는건 당연지사.
탈 나지 않고 더위먹지 않고 잘 돌아와서 자신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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