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의 집1 손녀와 함께 손녀가 얼마전에 회계사 2차시험을 치루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대학 4학년에서 휴학을 하고 작년부터 도전을 시작해서 작년에 1차만 합격하고 2차는 떨어져서 올 해 다시 도전했는데 8월말경에 발표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격려하는 의미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드니 파스타를 사달라고 한다. 솔직히 나는파스타 보다는 한정식이나 고기 먹으러 가는게 더 좋지만 오늘은 손녀를 위한 날이니 가자고 하는대로 간다. 백운호수에 있는 올라라는 집이다. 이 부근에서는 나름대로 소문난 가게다. 테이불 셋팅도 깔끔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착실하게 마스크도 쓰고 있고 적당하게 거리두기도 해놓은 상태라 마음에 든다. 창 밖으로 백운호수도 보이고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메뉴판이다. 나는 모시조개 봉골레 파스타, 딸은 해산.. 202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