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가을1 압력밥솥 더위(?)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더위와 확진자 숫자다. 찜통더위, 가마솥더위에서 한 단계 올라간 더위가 압력밥솥 더위라고 인터넷에서 얼핏 봤다. 누가 만들어 내는지 이런 신조어들을 대할때 마다 그 사람 참 머리 좋다라는 감탄을 하게된다. 압력밥솥 더위에 하루종일 집에서 에어컨만 틀어놓고 딩굴딩굴 하고 있다. 중복이라는데 식당도 마음놓고 갈 수도 없지만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렇다고 초복때 처럼 백숙을 집에서 하기도 싫고, 귀차니즘의 절정이다. 하늘과 구름만 보면 딱 가을이다. 압력밥솥 더위라는게 당치도 않는다는듯 하늘은 왜 저리 높고 맑은지.... 안 방 침대에 누워서도 하늘이 보인다. 아침에 한 시간쯤 걸으면서 온 몸이 땀으로 젖어서 집에 들어오던 길로 샤워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딩굴거리다가 이제사 컴 앞에 앉.. 2021.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