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1 먹는 재미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란 옛말, 딱 맞는 말이다. 먹어야 사니까도 되지만 요즘처럼 코로나로 콱 막혀버린 삶에서는 맛있는걸 먹는다는건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수단이기도 하거든. 그러나 마음놓고 음식점을 갈 수도 없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재난문자, "어느날 어느음식점에 갔던 사람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으세요" 는 사람의 기를 꺾어버리는데는 선수다. 그래도 주저앉아만 있을 수는 없어서 한번씩 음식점나들이를 한다. 되도록 문을 여는 11시에 도착을 한다. 아침밥을 먹지않고 11시쯤 도착하면 아점으로 딱 좋기도 하고 비교적 사람도 없다. 여기는 손녀가 좋아하는 화덕피자집이다. 가게는 아니고 가게에 딸린 집인데 짐작으로 미루어 가게주인이 사는집이 아닐까 싶다. 마당에도 잔디가 잘 깔려있고 조경이 좋은 집이다. 게.. 2021.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