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충만1 버리고 또 버리고 살림살이라는게 그렇다. 필요없는것 같다가도 어느날 요긴하게 쓰이는것이 있고, 요긴하게 쓰일것 같으면서도 몇년동안 한번도 안 쓰게 되는것도 있다. 그러면서도 버리지 못하고 잔뜩 쌓아놓고 살아가는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몇년전 부터 이것 저것 버릴것을 정리하고 있다. 처음 버린것이 일기장들,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써왔던 일기장을 무슨 보물이나 되는듯이 이사할때 마다 신주단지 모시듯 갖고 다녔는데 어느날 다 버려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일기를 쓰지도 않고. 그리고는 주고 받은 편지들을 버렸다. 네이버 꽃검색으로 찾아보니 실유카란 이름의 꽃이다. 북미가 원산지며 높이가 1-2미터 정도이며 뿌리는 관절염과 통풍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꽃말은 끈기 강인함이라고 되어있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 피어 있다. 사진.. 202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