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튤립1 오늘은 중앙공원에서 걷기 재활병원에 안 가는 날은 동네 길을 3,000 보에서 5,000 보 사이를 걷는다.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겨우 3,000보를 걷기도 하고 5,000보를 넘겨 걷기도 한다. 늘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지루하고 하기 싫을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마침 아들이 집에 있길래 중앙공원에 좀 데려다 달라고 해서 요양사와 함께 중앙공원으로 걸으러 갔다. 중앙공원에는 철쭉과 튤립이 잔뜩 피어 꽃동산이 되어 있다. 때 맞춰 잘 왔네! 철쭉은 얼핏 보면 조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벚꽃처럼 빨리 지지 않고 색이 선명해서 좋다. 입구에는 이런 화분들이 놓여 있다. 웬 단풍? 단풍나무는 아닌데 왜 물들었을까? 궁금해서 찰깍 요양사와 나는 어디를 가면 우리끼리의 국룰이 있다. "내가 이 부근에서 사진 찍고 놀고.. 2024.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