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2 우리아파트 꽃 소식 며칠새에 꽃들이 많이 피었다. 아파트 마당에 목련도 피고 동백도 피고 개나리도 피었다. 살구꽃도 피었는데 나무가 높아서 사진이 찍어지질 않아 포기를 했지만 살구꽃도 피었고 제비꽃도 피었다. 봄은 봄이로구나! 탄성이 절로 나온다. 어디선가 엄정행의 음성으로 오 내 사랑 목련화야.... 하는 노랫소리가 들려 올것만 같다. 목련은 이렇게 필 때가 제일 예쁘다. 질 때는 보기가 싫고. 동백도 예쁘게 피었다. 창을 열면 손에 잡힐 위치라 저 집에 사시는 분을 부러워 해 본다. 관리실앞에는 진달래도 피었다.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개나리도 피었다. 꽃만 볼려면 굳이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아파트 단지안에서도 봄 꽃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 산에 들에 자연으로 핀 꽃.. 2021. 3. 19. 오랜만에, 아주 아주 오랜만에 한며칠 황사가 심하다. 그래서 멀리 가는건 포기하고 동네길 걷기만 했는데 오늘은 이웃 한 분이 '못 참겠다 꾀꼬리" 하면서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이라도 먹고 오자고 날 꼬신다. 좋고 말고, 근 일년만에 처음 들어보는 밥 먹으러 가자는 말이다. 그래도 약간은 무서우니 남들이 안 오는 이른 시간에 가자고 11시에 집을 나섰다. 명부기재하고 손소독하고 자리에 앉으니 우리 둘 밖에 손님이 없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자제하는 이유도 있을거고. 모처럼 중국집 왔는데 짜장면만 먹을수는 없어서 탕수육 하나를 곁들였다. 내가 시킨 해물간짜장 이웃이 시킨 해물짬뽕 35,000원이 나왔는데 서로 돈 내겠다고 싸움아닌 싸움을 하다 내가 이겼다. 오랜만에 진짜 진짜 오랜만에 돈 한번 써보네. ㅎㅎㅎ 모처럼 중국음식을 .. 2021.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