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낙엽1 가을이여 안녕! 이제 가을과의 이별시간이 가까웠다. 절기상으로는 12월 1일부터 겨울이지만 단풍이 다 떨어지고 거리에 마른 낙엽이 딩굴기 시작하면 아직은 11월이지만 마음은 가을이 끝났음을 느끼게 된다. 새벽에 폭우가 쏟아졌다. 11월의 비로는 104년만의 기록이라고 하니 얼마나 세차게 쏟아졌으면 이런 표현을 할까? 비가 그친 오후에사 걷기운동으로 바깥에 나가보니 늘 다니는 산책로에 젖은 낙엽이 깔려 스산하기까지 했다. 이 사진들은 어제 찍은것이다. 비 오기 전이니까 낙엽이 깔려 있어도 처참하지는 않았다. 비 맞지 않은 낙엽은 말라가기는 했어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올 해 단풍을 보는 마지막일것 같아 어제 부지런히 찍어 둔 사진을 오늘 보니 새삼스럽다. 어제가 벌써 먼 옛날의 일인듯.... 얼마나 .. 2020.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