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1 한가위, 잘 보내세요. 종일 차례음식 만들기에 바빴다. 부근에 사는 딸과, 노총각 아들이 주로 전도 부치고 나물도, 탕국도 만들고 했지만 몸 보다는 입으로 일을 한 내가 왜 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내 생전에는 차례와 제사를 지낼거다라고 큰소리를 쳐놓았으니 이제 번복할 수도 없고.... 어제 딸과 함께 장 봐와서 잠 안오는 밤에 혼자서 다듬고 씻고, 데치는건 내가 다 해놓기는 했다. 그런데도 차례음식이라는게 해놓고 보면 별것 아닌것 같은데 만들다 보면 하루해가 꼬박 저문다. 물론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 말린 생선도 쪘고, 탕국도 끓였고 송편은 샀다. 여기에 더해서 포, 과일, 술....갖출게 참 많은게 차례나 제사 상 차림이다. 전은 주로 아들이 부쳤다. 반죽은 딸이 해주고. 그래고 나물과 탕국, 생선찌는것은 나도 .. 2021.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