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1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많이 심심하다. 그리고 바다가 보고싶다. 아침먹고 별 할 일도 없기에 아들과 둘이서 드라이브겸 영흥도로 갔다. 대부도를 지나고 선재도를 지나 다리로는 마지막으로 갈 수 있는 섬, 영흥도에 도착하니 한 시간 반 쯤 걸렸다. 육지와 연결된 다리,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를 건너며 이 다리가 놓이기 전의 섬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토목기술만큼은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우리나라, 남의 나라를 다니며 우리기술로 지었다는 건물과 다리를 보며 느꼈던 그 우쭐함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영흥대교를 건너 십리포해수욕장을 향해 꾸불꾸불한 길을 한참을 달렸다. 드디어 나타난 십리포해수욕장의 유료주차장, 옹진군이라는 행정구역이 좀 낯설다. 영흥도가 처음은 아니다. 몇년전에도 여기 십리포 해수욕장을 .. 202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