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의 이파리 철쭉 홀로걷기1 벌써 여름인가? 한 서너 시간 잤을까? 더워서 잠이 깼다. 어제 낮에는 반 팔로 걸었는데도 땀이 흘렀다. 절기상으로는 6월부터 여름인데 벌써 여름이 왔나 할 정도로 덥다. 아파트 마당이 연분홍 살구꽃과 벚꽃에서 연두의 이파리들과 철쭉들로 바뀌어 버렸다. 나는 이맘때의 산과 나무들이 좋다. 새파란 초록보다 연두의 나뭇잎들이 좋다. 눈 가는데 전부가 연두, 연두다. 요양사가 퇴근하고 아들도 집을 비운 어제 오후, 얏호 하면서 혼자서 밖으로 나갔다. 홀로서기를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ㅋㅋ 동네 산책길, 왕복 1킬로다. 이 길을 두 번 왔다 갔다 하고 놀이터에 있는 운동기구마다 올라가서 100번씩 했다. 집에 와서 보니 4,600 보 조금 넘었다.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아파트 마당이 온통 철쭉이다. 철쭉이.. 2024.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