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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2

여주 황학산 수목원 금은모래 강변공원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주쌀밥은 다 똑같겠거니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쌀밥집으로 갔드니 깨끗하지도 친절하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남들처럼 받는 그런 집이었다. 돌솥밥이고 여주쌀로 지은거니까 밥 하나는 괜찮아서 반찬은 안먹고 밥만 맛있게 먹고 얼른 그 집을 나왔다. 여주까지 왔으니 한군데 더 가보고 돌아가자고 다시 검색을 했다. 황학산수목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그곳으로 가 본다. 황학산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5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미선나무들의 보전과 복원, 산림문화,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안내 팜플렛에 따라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2020. 11. 4.
여주 금은모래 강변공원 우리 동네 가을도 예쁜데 콧바람이 쐬고 싶었다. 오늘도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요?" "운전대 잡는 사람 마음대로" "그럼 엄마가 운전 하실래요?" "아니, 나는 인제 운전 졸업이야" "그럼 여주로 가서 쌀밥이나 먹고 옵시다" "오케이" 그래서 느닷없이 여주로 떠났다. 여주에 도착하니 10시도 안되어서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보고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섰다. 금은모래 강변공원이다. 이곳 역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빙빙 돌아서 주차를 해놓고 얼핏 봐도 워낙 넓은곳 같은데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어서 그냥 무턱대고 발길 닿는대로 걸어 가 보았다. 안내도를 봐도 잘 구별이 안되고, 멀리로 나무데크 산책로가 보이지만 그쪽은 패스를 하고 금은모래 공원이니 어디 ..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