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썰렁1 여주 금은모래 강변공원 우리 동네 가을도 예쁜데 콧바람이 쐬고 싶었다. 오늘도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요?" "운전대 잡는 사람 마음대로" "그럼 엄마가 운전 하실래요?" "아니, 나는 인제 운전 졸업이야" "그럼 여주로 가서 쌀밥이나 먹고 옵시다" "오케이" 그래서 느닷없이 여주로 떠났다. 여주에 도착하니 10시도 안되어서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보고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섰다. 금은모래 강변공원이다. 이곳 역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빙빙 돌아서 주차를 해놓고 얼핏 봐도 워낙 넓은곳 같은데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어서 그냥 무턱대고 발길 닿는대로 걸어 가 보았다. 안내도를 봐도 잘 구별이 안되고, 멀리로 나무데크 산책로가 보이지만 그쪽은 패스를 하고 금은모래 공원이니 어디 .. 2020.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