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1 시월 마지막 날의 곡교천 아픈 이후 처음으로 먼 길을 나섰다. 자동차에서 왕복 3시간, 시험 삼아 가을구경 삼아 아들이 운전하고 요양사와 나, 셋이서 갔었다. 돌아온 지금 약간 피곤하기는 해도 못 견딜 정도는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곡교천은 3년 전 이맘때 한번 다녀온 곳이다. 아산의 이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곡교천을 따라 약 2킬로미터 거리에 5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서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에도 뽑힌 길인데 올해는 단풍이 덜 들었다. 안단테님이 곡교천 간다니까 아직 물 안 들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공세리 성당도 들를 겸 그냥 나서 봤더니 역시 나이다. 아직 은행이 덜 물들었지만 사람들은 꽤 많다. 더 노랗게 되면 사람에 치어서 다니기 어려울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잘 온건지도 몰라. ㅋㅋ 강변이다. 강변에는 국화도 보.. 2023.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