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선물 사탕 화과자 카스테라1 아들의 선물 53세의 아들은 85세의 엄마를 이제는 자기 딸처럼 생각하나 보다. 일본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사탕이랑 과자만 한 보따리 내놓는다. 용각산 사탕에서부터 흑설탕 사탕, 콩 사탕과 화과자, 그리고 가스테라와 이런저런 과자를 많이도 사 왔다. 열 몇살 정도의 딸로 여기는지 군것질거리만 잔뜩 내밀면서 어깨 한 번 으쓱하고는 나가 버린다. 오늘 부터는 오타니 선수의 팬들을 모시는 일정이라 늦는다고 알아서 저녁 드시라고 하면서 일 나가는 아들을 보니 우습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 한다. 지난 달 혈액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6,1이라고 의사로부터 조심하라는 말을 아들과 같이 들었는데 잊어버렸는지 모두 혈당 올리는 선물만 사 왔으니...ㅋㅋ 사탕, 사탕, 사탕....당 걱정만 없다면 땡큐인데... 용각산이 배합된 사탕이다. .. 2024.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