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1 무르익은 봄날 호수 둘레길을 다 돌고 미진해서 공원에서 좀 더 걸었다. 군포의 반월호수, 다른곳의 호수공원에 비해서는 규모는 작지만 예쁜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풍차도 있고 쉴수있는 의자도 있어서 좋다. 지금은 튤립과 수선화가 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사람들 없을때 찍을려고. 이 튤립이 뭐라고 중세의 네델란드에서는 사재기 열풍까지 불었을까? 튤립을 볼 때 마다 그 생각이 난다. 네델란드에서는 튤립의 판매를 둘러싸고 투기가 일어났다. 16세기 중반부터 튤립이 인기를 끌면서 구근이 높은 가격으로 팔리다가 1637년에 튤립의 가격구조가 붕괴되면서 많은 투자자가 파산했던 사건이다. 어쩌면 오늘날의 비트코인 열풍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지... 우리동네는 벚꽃이 다 졌는데 여기.. 2021.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