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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3

우리동네 봄 소식 동네길을 산책하다가 몇 그루 산수유에서 노랗게 꽃이 매달린것을 보는 순간 아, 봄은 봄이구나 하고 탄성을 질렀다. 코로나로 멍든 마음에 봄이 온다는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꽃 피고 새 우는 봄이온들 우리네 생활이 크게 달라질건 없지만 그래도 봄 소식은 기쁜 소식이다. 산수유의 샛노란 꽃이 넘 예쁘다. 이 순간만이라도 코로나니 백신이니 이런건 다 잊어 버리자.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화제가 백신, 아재백신(아스트라 제네카를 요즘은 이렇게들 부른다) 을 맞아야 하나, 맞지 말아야 하나, 맞기도 무섭고, 안 맞기도 무섭다고 모두들 입을 모은다.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과 의료진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결코 편한 백신이 아니다. 아무래도 우리 차례는 아재가 될것 같은데하면서 내 나이의 할매들은 걱정이 .. 2021. 3. 12.
우리동네 꽃 소식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리거나 말거나 계절은 어김이 없다. 동네 한바퀴 돌면서 보니 동백, 목련, 산수유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다.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린다. 아, 봄이구나! 참 좋은 계절이구나! 아파트 창 가에 피고 있는 동벡과 목련꽃. 예년 같았으면 이맘때쯤이면 섬진강가로 매.. 2020. 3. 19.
산수유꽃 피는 봄은 왔건만 동네 공원에 산수유꽃이 피었다. 지난 가을에 열매를 따지 않아서 빨갛게 남아있는 열매 위로 노오란 산수유꽃이 피어나니 더욱 예뻐 보인다. 요즘은 산수유열매 뿐만 아니라 공원에 열리는 열매들, 대추나 감도 아무도 따가지 않는다. 언젠가 뉴스에 공원의 열매들은 화초기준으로 농약.. 201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