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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4

서해바다, 배곧 한울공원에서 바다가 보고싶다. 물 맑고 너울이 출렁이는 동해바다라면 더 좋지만 요즘은 멀리가기는 부담스러우니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배곧 신도시의 한울공원으로 갔다. 이곳 바다는 강물보다도 호수보다도 더 고요하다. 그래도 갯내음이 나는게 그저 좋기만 하다. 마침 물이 빠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물이 더 조용하다. 건녀편으로 보이는곳이 송도 국제신도시인듯.... 날씨도 맑고 따뜻해서 겨울날씨 같지 않은 오늘, 가족끼리의 나들객이 많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사람들, 저 사람들도 나처럼 바다가 보고싶어서 이쪽으로 나왔을까? 그네에 앉아 흔들거리며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도 좋을것 같은데 좀체 내게 차례가 오질 않는다. 그네도 여러개가 있지만 앉은 사람이 일어 나 주지 않으니까 포기하고 패스한다.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 마스.. 2021. 1. 26.
배곧신도시 디벼보기 (3) 황홀한 해넘이 어딜가도 성질이 급한편이라 빨리 집에 돌아오느라고 해넘이 구경을 못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먹고 집에서 오후 다섯시쯤에 유부초밥으로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서해안의 해넘이를 볼려고 배곧신도시를 찾아 갔다. 이곳의 야트막한 배곧마루로. 집에서 다섯시에 떠났는데 도착하니 여섯시가 채 안되어서 공원 두곳을 구경하고 이곳으로 왔다. 한 바퀴 돌고, 적당한 자리에서 가져 간 유부초밥을 먹었다. 여섯시 반쯤에서 부터 일곱시까지의 해넘이 광경을 담았다. 모두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앉았다. 건너편은 송도 국제도시 아쉽게도 검은 구름이 조금 끼어서..... 엄마와 아이가 연을 날리고 있다. 정답게 둘이서 해넘이를 즐기네 해가 산이나 바다로 넘어가는게 아니고 아파트 뒤로 넘어간다. ㅎㅎ 별러서 갔는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 2020. 9. 22.
배곧신도시 디벼보기 (2) 농업공원 언제부터인가 나는 텃밭가꾸는걸 보면 꽃구경하는 만큼이나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농장도 몇번 해봤다. 손바닥만한 주말농장 텃밭에 이것저것 심어놓고 들여다 보는것이 좋아 그곳에서 몇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올 해는 이 재미조차 코로나 때문에 놓쳐 버린게 못내 아쉽다. 배곧신도시 서울대학로를 지나는중에 텃밭을 가꾸는것이 눈에 띄어서 자동차를 세우고 들어 가 봤다. 원두막이 보이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해바라기나 백일홍... 꽃들이 심어져 있다. 설악초도 심어져 있고 멀리 아파트앞쪽으로 잔디밭도 있다. 잔디밭이 운동장만큼 넓다. 거니는 사람들도 보이고 아이들이 공을 갖고 놀고 있다. 화분에는 뭔지 발아를 시키고 있는것 같다. 배추농사가 아주 잘 됐다. 농사를 지어 본 솜씨같네. 덩쿨식물도 심어져 있고 고구마다.. 2020. 9. 20.
배곧신도시 디벼보기 (1) 생명공원 시흥시 정왕동 인근에 있는 배곧신도시, 부근에 오이도역이 있고 신세계 시흥아울렛이 있어서 이따금 지나치기는 했어도 들려보기는 처음이다. 배곧이라는 이름이 낯설어서 검색을 해보니 강습소, 학교, 학원등 무엇을 배우는곳을 일컫는 순 우리말이다. 일제강점기 주시경 선생이 우리말 강습소인 한글배곧을 세운것에 유래하여 그 이름을 따 온것이라고 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 올것으로 예정되어 교육신도시라는 이름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배곧 신도시는 매립지로 1986년 까지 바다에 잠겨 있었으나 한화그룹이 공사를 통하여 1992년 부터 수면위로 올라 온 매립지가 된 곳으로 1997년 까지 군용화약류 종합시험장 이었으나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공사가 시작된 여의도 규모의 2배가 되는 넓..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