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1 바람불어 나쁜날 딸은 한국에서의 보름이 참 바쁘다. 단풍구경도 해야하고 맛있는것도 먹어야하고 친구들도 만나야 하고 쇼핑도 해야하고.... 털레기수제비와 도토리묵으로 점심을 먹고 반월호수로 걸으러 갔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호수둘레길 걷기는 포기를 하고 호수앞 작은공원에서 좀 쉬다가 돌아왔다. 털레기 수제비와 도토리묵무침이다. 털레기 수제비는 된장을 푼 국물에 갖은 채소와 잔 새우가 들어가서 독특한 맛이다. 도토리묵은 다 아는맛이고. 반월호수앞 작은공원, 아직 코스모스가 남아있고 억새가 나부낀다. 딸과 인증샷,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코로나시대를 표티내네. ㅎㅎ 바람만 안 불었으면 호수 둘레길을 걷는건데, 아쉽다. 탐스럽게 열린 모과 딸은 호숫가를 한번 걸어보고 싶은데 더운나라에서 6년을 살아서인지 추위를 타는것 같다. 그.. 2021. 11. 26. 이전 1 다음